화천군 보건의료원, ‘행복노년 순회진료’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6 02:32
행복노년 순회진료

▲화천군은 지난해 11월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진행하고 있는 '행복노년 순회진료' 사업으로 의료기관을 찾기 어려운 고령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화천군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화천군은 올해도 의료취약지 고령자들을 위한 '행복노년 순회진료'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군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5개 읍면 30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살핀다.


순회 진료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 의사, 간호사, 운동 전문가, 영양사, 치위생사, 담당공무원을 비롯해 노인들의 일상생활 점검을 위해 통합사례관리사와 생활지원사 등 32명이 동행한다.



순회 진료에서는 신체 스트래칭과 근력강화 프로그램, 만성질환 예방 교육을 한다.


혈압과 혈당 측정, 심뇌혈관 예방 및 영양교육을 비롯해 치매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선별 검진, 심리지원 등도 병행한다.




특히 의사의 진료로 건강이상이 발견될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 및 보호자에게 통보한다.


이 밖에도 침시술 등 한방진료와 식이요법 안내, 기초활력징후 측정 등 고령자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이번 사업은 지난해 46개 경로당 2087명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다"며 “이분들에게 필요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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