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08 23:16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원장…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7월 개소 예정인 반도체 임시교육센터 성공 운영 위해 협력 방안 모색

강원특별자치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은 7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원강수 원주시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과 함께 7일 오후 경기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는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생산, 후공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삼성전자 반도체의 전초기지로 통하는 곳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로 현재 1~3공장이 들어섰고 미래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4공장과 5공장이 건설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 측에서는 박승희 CR담당사장, 남석우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임직원이 강원 방문단을 맞이했다. 회사소개, 반도체 전시관 견학 및 생산라인 투어 등 직접 안내하며 전 일정을 함께했다.



김 지사는 방명록에 “세계 최고, 세계 최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발전을 강원도민과 함께 응원합니다"라고 적으며 도민을 대표해 삼성전자의 발전을 응원하는 문구를 남겼다.


이후 사무동 1층 반도체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국내 반도체의 역사와 반도체 생산 공정을 직접 견학하며, 도와 삼성전자는 반도체 산업과 기술동향, 기업의 생산 환경 및 투자 여건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지난해 3월부터 삼성전자와 만남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과 도청에서 면담을 갖고 강원도가 추진하는 반도체 인재 육성에 삼성전자도 관심을 표명하며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10월 도청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 인력양성 협력 협약식을 갖고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만남은 앞으로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해 가우언=삼성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미로 보인다.


특히 도에 따르면 강원도와 삼성은 7월 원주시 학성동에 개소 예정인 반도체 임시교육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교육과정 운영, 취업 지원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특별자치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김진태 지사, 원강수 원주시장과 함께 반도체 전시관 견학에 동행하고 있다. 사진=원주시

김진태 지사는 “정말 오고 싶었던 곳이다. 초대해줘서 감사하다. 도에서도 그간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반도체교육센터를 비롯해 3대 테스트베드 등 반도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라 설명하며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이 있듯 오늘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국가적으로 큰 사업인 반도체산업에 강원특별자치도의 역할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은 “오늘 메모리, 파운드리 첨단 제품의 중추적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캠퍼스에 찾아줘 감사하다"며 “오늘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반도체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김 지사는 동행한 실무진에게 현장견학을 한 만큼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계획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다듬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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