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이 아버지에 대한 애끓는 효심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린다.
오늘(19일) 방송되는 MBN 예능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2') 45회에는 '현역가왕' 영예의 톱10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강혜연, 윤수현, 김양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렵고 힘든 경연을 마친 서로를 칭찬하고 다독이는 의미를 담아 '불타는 시상식'을 개최한다. 특히 '장미단2'와 '현역가왕' 멤버들이 각종 최초 고백을 털어놓는다.
먼저 손태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지난 3개월간 피, 땀, 눈물을 흘려 이룬 성과에 공감하며 자신 역시 '불타는 장미단' 예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고민을 겪었다고 토로한다. 손태진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녕 이게 맞는 길인가, 정녕 잘하고 있는 건가 자신이 없었다"며 “그때 이 노래를 듣고 힘을 많이 받았다"는 고백과 함께 노래를 부른다. 손태진에게 '장미단' 멤버들과 '현역가왕' TOP10 멤버들이 건넨 상장의 이름과 손태진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만든 응원송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초대 '현역가왕' 전유진은 “댄스 동아리 출신"이라며 반전 면모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특히 '장미단' 공식 퍼포머 김중연이 건네는 상을 받아든 전유진은 “댄스에 자부심이 있었는데 봐주셔서 너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애끓는 사부곡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항상 방송에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만 표현했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부른 적이 없다"며 임영웅 '아버지'를 선곡한다. 이어 “아버지가 좀 아프시다"고 밝힌 전유진은 “아버지가 지병이 있으셔서 일을 못하시고 지방에 혼자 계시는데 걱정된다"라며 울컥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전유진은 슬픔을 꾹 참고 의연한 모습으로 임영웅 '아버지'를 재해석한다. 전유진의 노래에 얼마 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김양은 연신 눈물을 닦으며 슬픔을 삼켜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제작진은 “'현역가왕' 멤버들이 '장미단2'로 첫 단체 예능에 출연해 '현역가왕' 3개월 만에 완전히 뒤바뀐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며 “모두가 주인공이라 더욱 즐거웠던 '장미단2' 합동 무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늘 오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