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 사쿠라가 유재석에게 스스로를 '강호동 라인'이라고 밝혔다.
20일 오후 뜬뜬 유튜브 채널에는 르세라핌 멤버 채원과 사쿠라가 출연한 'mini핑계고' 10회 영상이 게재됐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후 인사를 나누기 전 유재석은 채원과 사쿠라의 입담에 “참 재밌는 분들"이라며 호감을 드러냈고 이에 채원은 “자주 뵙고 싶어요"라며 눈을 반짝였다. 채원의 옆에 있던 사쿠라는 뜻밖의 고백으로 유재석을 웃음짓게 했다. 사쿠라가 “제가 원래 강호동 라인"이라고 밝힌 것.
유재석은 사쿠라의 고백에 웃다가 음료를 엎었고 “놀란 거 아니에요"라면서 급하게 수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계원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세요. 호동이 형 라인 나와서 그런 거 아니에요. 저 호동이 형 좋아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사쿠라는 “지금 약간 바람피우는 느낌이라 마음이 약간 '아 괜찮나' 했는데"라면서 “저는 언제든지 선배님이 사랑해주시면"이라고 유재석 라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유재석이 “갈아타시려고요?"라고 묻자 사쿠라는 “손이 두 개니까 양쪽 다 잡으면 된다"라고 순발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마지막까지 배꼽 잡게 만들었다. 사쿠라와 유재석의 대화를 듣던 채원 역시 습관성 아이돌 리액션으로 폭소를 큰 웃음을 선사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르세라핌은 19일 미니 3집 '이지'(EASY)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이지' 뮤직비디오는 공개 13시간만인 20일 오전 7시 14분께 유튜브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하며, 심상찮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