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황영웅이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월 부산에서 첫 번째 투어를 성료하고 약 3개월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황영웅의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 '봄날의 고백'은 4월27일 수원을 시작으로 울산, 서울, 창원, 대전까지 한 달 동안 5개 도시에서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서울에서만 3회, 다른 지역에서는 2회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황영웅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성사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콘서트 마지막 무대에서 황영웅은 팬들에게 “꽃이 만발하는 4월에 인사드리러 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황영웅 소속사 관계자는 “'봄날의 고백'은 황영웅이 봄날의 설렘을 그대로 담아 팬들에게 전하는 '고백'(propose) 의미"라며 “또 시대별 스타의 명곡들을 들려준다는 '고 백'(GO BACK)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의 목소리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아련함과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함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그의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데뷔 첫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 우리 함께'를 열고 6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