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3' 참가자 염유리가 준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딛고 도약을 약속했다.
염유리는 “편견 없이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발전하는 염유리가 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미스트롯3' 10회에서 염유리는 11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고배를 마셨다. 1차전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2차전에서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해 반등을 노렸지만 대역전극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활약은 마스터들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장윤정은 “염유리가 강단이 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진짜 잘한다. 정통 트로트를 너무 매끄럽게 잘한다"며 놀라워 했다.
김연자는 “염유리 씨는 수수께끼 같은 분이다. 이 곡을 골랐을 때 솔직히 놀랐다. 이건 트로트 가수도 하기 힘든 곡인데 염유리씨의 도입부를 듣는 순간 더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진성 역시 “사실 눈물이 나올 뻔했다. 가냘픈 몸에서 나오는 절실함과 눈에서의 광채를 봤다"며 “절박함에 살았던 저의 지난 30년을 보는 듯했고 염유리 씨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