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자신의 시집 '별의 길' 인세 전액을 재단법인 등대장학회에 기부했다.
'별의 길'은 양세형이 출판사 이야기장수를 통해 지난해 12월 발간한 시집으로 총 88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기부처 등대장학회는 경찰의 강압 수사에 의해 살인범으로 몰려 21년간 무고하게 옥살이를 한 최인철·장동익 씨 등 재심을 통해 누명을 벗은 사람들과 이들의 재심 재판을 맡았던 박준영 변호사가 함께 만든 공익재단이다.
시집은 출간 두 달 만에 7쇄를 찍었으며, 양세형은 향후 발생하는 인세도 전액 등대장학회에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