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손 씻기’ 체험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2.26 13:27

올바른 손 씻기 ‘호흡기 감염 20%, 설사 질환 30% 이상 예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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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26일에 시청 행복민원실에서, 27일에는 보령시립도서관에서 '손을 씻자, 씻고 먹자 2024년 손 씻기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국 지자체에서 최초로 추진된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26일 행복민원실에서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보령시 보건단체, 여성단체,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등 약 100명이 참석하여 손 씻기 체험과 올바른 손 씻기 6단계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27일에는 보령시립도서관에서 체험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흐르는 물에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동안 6단계를 따르는 것이다.


이는 화장실 이용 후, 음식을 먹기 전·후,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 손을 씻어야 함을 의미하며, 또한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을 돌보는 경우에도 손 씻기가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 씻기만 잘해도 호흡기 감염은 20% 정도, 설사 질환은 3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물만 사용하는 것보다 감염병 예방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손을 씻는 30초 동안 약 6만 마리의 세균이 제거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감염병 예방행태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3월에는 손 씻기 실태조사를 전 연령 대상으로 실시하고, 5~9월에는 실태조사 참여자 중 대상자를 선정하여 감염병 예방 행태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0~11월에는 행태변화를 조사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손 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셀프 백신이라 불릴 만큼 쉽고 효과적인 예방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감염병 예방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보령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웅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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