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라이비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를 추모했다.
트라이비는 고인 발인날인 25일 생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 무대에 검은색 의상에 흰색 리본을 달고 출연했다.
여섯 명의 멤버는 전날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퍼포먼스를 펼치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는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난 23일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그의 유지를 받들어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사동호랭이는 23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장례는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러졌으며, 장지는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