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부터 전년 대비 26% 늘린 1050대 선착순 모집
차량 주행거리 감축 실적 따라 최대 10만원 인센티브 제공
김해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는 승용, 승합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시는 3월 4일부터 15일까지 참여 시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대수는 1050대로 지난해 835대에 비해 26% 확대해 올 한 해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여 대상은 김해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량으로 전기, 수소 등 친환경 차량은 제외되며 차량 등록 소유주 기준 1인당 1대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기간 동안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 누리집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고 참여 후 2~3일 이내 전송되는 문자 URL로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는 835명이 참여해 521명이 주행거리를 감축해 3704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235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작년 대비 모집 대수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길 바란다"며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고 경제적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자동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