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여진구가 주연한 영화 '하이재킹'이 6월 극장 개봉을 확정지었다.
배급사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주)키다리스튜디오는 28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공중 납치된 극한의 상황에서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는 여객기 조종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가 연기한 태인은 공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뛰어난 비행 실력과 책임감을 가진 인물이다. 비행하던 중 공중 납치를 당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다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가며 극을 이끌어간다.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용대는 여진구가 연기해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성동일은 여객기의 기장 규식을 연기한다. 태인과 함께 여객기의 운행을 책임지는 규식은 위기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유지하면서 여객기 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또 채수빈은 승무원 옥순 역을 맡아 위기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이재킹'은 배우뿐만 아니라 제작진의 면면으로도 기대를 받고 있다. 시나리오는 영화 '1987' 김경찬 작가, 메가폰은 영화 '1987' '백두산' '아수라'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조연출로 내공을 쌓아온 김성한 감독이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