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화암면주민자치회 ‘마을활성화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6 14:32

하여가게 플리마켓 운영

정선군 화암면주민자치회 마을활성화 사업 '하여가게 플리마켓'

▲정선군 화암면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활성화 사업으로 하여가게 플리마켓을 열었다. 사진=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화암면주민자치회가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화암면주민자치회는 나눔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화암면 주민자치회 커뮤니티센터 1층에 하여가게 플리마켓을 열었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버려지는 물건의 업사이클링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옷과 생활용품 등 물품 기부를 통한 자원 재활용에 나섰다.


하여가게는 주민자치회 총회에서 제안된 마을의제사업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선정됐다. 삼면이 유리로 된 시골마을 버스정류장 형태로 조성했다.



주민자치센터 외부에는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하여가게 푸드뱅크를 설치했다. 지역주민 누구나 자율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푸드뱅크 시설은 지역 주민들이 텃밭에서 키운 식재료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공유냉장고 역할을 담당해 나눔과 채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주민자치회에서는 고령의 농업인들이 수확한 청정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용마소 둔치에 하여가게 1·2호점을 열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및 농가 홍보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보라꽃트레일을 만들어 보라꽃씨를 생산하고 유휴공간에 파종하는 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쓰레기를 담는 '쓰담걷기(플로깅)' 행사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 화암면이 청정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미지 제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재욱 화암면 주민자치회장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서로를 배려하는 '하여가게'를 통해 지역사회 내 공유문화 및 행복한 동행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살기 좋은 화암면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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