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송유관공사, 저소득 계층 체육인재 위해 12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06 13:51

임직원 자발적 참여···걸음 수 모아 지역 스포츠 꿈나무 후원

6일 경기도 분당 대한송유관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왼쪽)와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 본부장이 기념촬

▲6일 경기도 분당 대한송유관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서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왼쪽)와 여인미 초록우산 경기지역 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사내 걸음 기부 챌린지인 '행복만보'를 통해 조성된 성금 12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작년부터 진행된 '행복만보'는 모바일 앱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챙기면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간편하게 기부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사내 프로그램이다. 전체 임직원의 94%인 339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연간 누적 걸음 수는 약 6억8000만보에 달한다.


회사가 마련한 성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소질은 있으나 가정 형편으로 훈련에 제약이 있는 저소득 계층 체육 꿈나무를 선발하여 전달된다. 해당 종목 장비 구입 및 훈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송유관공사는 걸음 기부 외에도 전국 12개 저유소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전달 및 화재 위험지역 소화기 보급 등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는 “이번 기부 챌린지를 통해 우리의 일상 속 작은 걸음이 모여 따뜻한 나눔 문화가 정착 됐으면 한다"며 “후원 대상자가 더욱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지역 체육인재를 위한 성금 기탁에 함께해 주신 대한송유관공사와 기부 챌린지에 동참해 주신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며 “함께 모아주신 성금은 소중히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헌우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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