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의료취약지 공공의료기관 역할 ‘톡톡’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21:22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추진한 필수의료 분야 지원사업이 의료계 집단행동 상황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속초의료원과 삼척의료원, 태백한마음산부인과의원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으로 영동지역 응급분만을 담당하고 있고, 속초의료원과 영월의료원은 소아 야간진료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아환자 진료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강원대병원 어린이병원은 소아중환자 전담전문의 지원사업을 통해 전공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정상진료를 유지 중이고, 산부인과는 고위험산모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영서북부권역 고위험 응급산모의 출산과 진료를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도는 12일 오전 8시 도내 4개 대형종합병원장(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과 4차 간담회를 갖고 각 병원의 운영상황, 공중보건의 2차 배치계획에 따른 병원의 입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병원장들은 이번 주까지 정부와 의료계의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도 관계자는 4개 대형병원의 진료 차질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지방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2차병원 연장진료 등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시군이 꾸준히 지원해 온 지역필수의료 지원사업이 위기상황에서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의료취약지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현재의 위기상황에서는 단 한명의 의료인력도 절실한 만큼 지역의료네트워크를 통해 대체인력을 확보하고, 도 소재 군병원 및 의무대대와 인력지원 및 진료협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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