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단 파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2 09:22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4박 6일간 베트남 중부 한화성 컨빈현에 결혼이민여성 모국봉사단을 파견한다.




모국봉사 활동

▲모국봉사 활동(제공-경북도)

모국봉사단 파견은 역량 있는 결혼이민여성을 찾아내 모국에서 봉사활동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민간 외교자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모국봉사단의 이번 활동지는 베트남 한화성 컨빈현 에이사이 초등학교로 고산지대에 있으며 전교생 235명의 열악한 환경의 학교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복사기, 캐비넷, 가방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한국어 교육, 전통복식, 양국 음식문화 체험과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한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모국봉사단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2회에 걸쳐 이중언어 교육방법 습득, 한국전통문화 실습 등 사전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3년간의 전문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다문화자원을 양성하고, 이중언어일자리창출사업, 결혼이민여성 교육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경제적 자립 강화를 지원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역량 있는 결혼이민자야말로 미래 다문화 사회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민간외교관으로 활약하여 경상북도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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