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3000리터급 대형헬기 신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4 21:29

대형헬기 카모프(KA-32) 임차
14일 김 도지사 환동해 특수대응단 방문…헬기·계류장 점검

김진태 지사. 신규 임차 대형 소방헬기 점검

▲김진태 도지사가 14일 환동해 특수대응단을 방문해 신규 임치 대형소방헬기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산불 초동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총 33억6000만원(소방안전교부세 13억44만, 도비 20억1600만)을 투입 대형헬기를 신규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도입하는 대형헬기는 카모프 KA-32A로 물을 담을 수 있는 담수량은 3000리터급으로 기존 보유 헬기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항공기와 일체화돼 있는 배면 물탱크로 물 버킷 헬기에 비해 안전하고 화점을 타격하기 용이하다.



도는 350억원 규모의 다목적 소방헬기를 구매하기 위해 2025년 도입을 목표로 2021년부터 5개년 계속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었다.


도에 따르면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전 산불의 신속한 진화를 위해 2년간 대형헬기를 임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신규 대형임차헬기 임차 기간은 봄(2월~5월) 가을(11월~12월) 기간 2년이다.


현재 구입 추진 중인 다목적 소방헬기는 사전 규격 공고 및 입찰공고 중이다.




현재 도내 산불 대응을 위한 헬기는 임차헬기까지 포함해 총 26대로 초대형헬기 2대, 대형헬기 8대, 중형 12대, 소형 4대이다.


김 도지사. 환동해특수대응단 방문

▲김진태 도지사가 14일 강릉시 남항진동 소재 환동해 특수대응단을 방문해 대형헬기 카모프 KA-32A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자치도

도에 따르면 김진태 도지사는 신규 임차 헬기가 배돼 있는 환동해 특수대응단(강릉시 남항진동)을 직접 방문해 특수장비와 격납고에 배치돼 있는 헬기와 계류장 등을 확인했다.


이어 영동지방의 산불방지 대응태세 등을 총괄적으로 점검했다.


김 지사는 “오늘(14일) 오전부터 영동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지기 시작했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다. 이제부터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판단이 가정 중요한 만큼 섣부른 자체 진화판단 결정으로 인해 헬기 지원요청이 지연돼 대형산불로 번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