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사물인터넷 활용 재난안전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5 22:17
기울기 감지기

▲춘천시는 노후 건물에 설치한 기울기 감지기에서 위험을 판단해 실시간으로 재난안전상황실로 통보하는 등 춘천형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사진=춘천시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가 산재해 있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재난안전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설치비 등 예산을 절감하고, 부서 간 관리 책임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현재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재난안전시스템은 화재센서나 누전감지 센서 등 개별적으로 독립된 운영 플랫폼으로 개발해 지자체별 적용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부서 간 관리 책임 문제로 서버 및 망 연계 장비 등의 공동사용이 어렵고 설치비와 유지관리비가 이중으로 투입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춘천형 재난안전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통합서버 및 소프트웨어는 재난안전담당관실에서 책임 관리한다.


각 소관부서는 새로운 사물인터넷 사업(전통시장이나 어린이집 등 취약시설 화재예방 위한 화재 및 누전 센서, 고 오래된 도로 붕괴 및 산사태 사전 감지하는 위치 및 기울기 센서, 도로 침수 대응을 위한 침수 감지 센서, 이산화탄소 및 유독성 가스 누출 감지 센서 등)을 추진하면 해당 센서만 설치하고 서버 및 소프트웨어는 공동사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총 12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과 노후 위험시설에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안전관리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후평시장을 비롯한 노후 시설물에 총 208개 사물인터넷 안전관리시스템 위험감지센서는 진동과 기울기, 균열, 온도, 습도 등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각종 위험을 판단한다.


이 같은 위험은 실시간으로 재난안전상황실로 통보돼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예산절감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한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을 구축 운영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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