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의 ‘재능기부’ 모범 복무사례 소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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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영준 사회복무요원이 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경북병무청 제공)

시설 이용자 대상으로 '박영준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 프로그램 진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 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8일 대구 동구 신서동에 위치한 여기서함께센터에서 모범적으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을 소개했다.


여기서함께센터는 만 35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과 자립 실현을 지원하는 주간보호시설이다.



이곳에서 작년 2월부터 복무 중인 박영준 사회복무요원은 센터 직원들과 함께 이용자들의 송영과 식사, 프로그램 활동을 돕고 있다.


대학에서 클래식 작곡을 전공한 박영준 요원은 이선희 센터장의 권유로 1년째 '박영준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 프로그램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박영준 요원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곡의 배경과 해설을 곁들이고 있다.


또한, 노래와 지휘 등 다양한 실습도 함께 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선희 센터장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경험하게 되면서 센터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박영준 요원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건강하고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자신의 사례가 다른 사회복무요원에게 선한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작은 바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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