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천안5외투지역 48만9781㎡로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0 10:45

국비 등 1159억원 투입…외투기업 3곳 연말 입주
초기투자액 1억3000만달러…생산유발 4조원

홍성=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충남 천안시 성남·숫신면 일원의 천안5외국인투자지역이 기존 33만6604㎡에서 48만9781㎡로 15만5337㎡ 확장된다.




충남도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심의·의결한 천안5외투지역 변경(확장)안을 2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 694억원, 지방비 464억원 등 총 1158억원이 투입된다.



확장 부지에는 도가 유치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외투기업 3곳이 연말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3개 기업의 초기 투자 규모는 1억3000만달러(약 1738억2300만원)로, 앞으로 5년 동안 총생산액은 2조668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입 대체 효과 1조9888억원, 생산 유발 효과 3조9915억원이 기대된다. 330명의 신규 고용도 창출될 전망이다.




도는 이들 기업에 장기 임대를 비롯한 재정 지원과 함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내 단지형 외투지역은 7곳으로 전국(30곳)에서 가장 많다. 총면적은 146만7300㎡(천안5외투지역 확장지 미포함)로, 이 가운데 89.7%인 131만6000㎡에 73개 기업이 입주해 가동 중이다.




천안(백석)과 천안5·아산 인주·아산 탕정 등 4개 외투지역은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 당진 송산2는 50.4%, 당진 송산2-1 79.7%, 당진 송산2-2 56.8%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당진 송산2와 송산2-1 외투지역은 투자협약 체결 기업이 입주하면 연내 입주율 100%를 달성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외투지역 확장은 전국 첫 사례로, 외자 유치 활동 성과에 따라 도내 외투지역 90%에 달하는 면적에 기업이 입주한 상황"이라며 “단지형 외투지역을 지속해 확장해 도내 입주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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