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4월부터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 지정·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4 11:23

우리소아과(춘천)·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원주) 지정·운영
소아청소년과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특별자치도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와 원주시 소재 소아청소년과 의원 각각 1개소를 '달빛어린이병원'으로 발굴·지정하고 4월부터 운영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정 기관은 우리소아과(춘천), 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원주)이다. 진료시간은 평일 평균 오후 9시, 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병원으로 평일 야간과 토·일·공휴일에 소아경증환자가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다.



신속한 진료서비스 제공과 응급실 이용에 따른 비용부담 절감, 응급실 이용환자 분산 등 지역의 의료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전국적으로 76개가 운영 중이지만 강원지역은 지난해 5월 1개소였던 지정병원이 인력 부족 등 사유로 사업을 포기해 우리도와 경북지역만 지정병원이 한 곳도 없는 상태였다.




이에 그간 도와 시군 보건소는 야간·휴일 진료기관 중심으로 사업자 발굴에 힘써왔다.


이경희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기관의 사업 참여로 지속되는 비상의료 대응체계 속에 지역사회의 필수의료 제공이라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더 많은 의료기관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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