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친환경농업관리센터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4 10:36

필지별 효율적 농경지 관리 방향 제시
토양검정·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지원

정선군청

▲정선군청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안전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관리센터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북평면 농업기술센터에 시설면적 389.6㎡ 규모로 조성한 친환경농업관리센터는 유도결합플라즈마(ICP) 등 20여 종의 최신 분석장비를 갖추고 지역 내 필지별 효율적 농경지 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또 농산물 안전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토양검정 및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을 연중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토양 검정을 통해 토양을 분석해 작목별 적합한 비료 사용량을 추천해 준다. 농가에서 토양사료를 의뢰하면 약 2주간 분석 후 비료사용처방서를 우편 또는 흙토람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본격적 영농철에 앞서 작물 재배 전 토양 검정을 통해 한 해 농사를 과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것은 물론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산농가 퇴비성분검사 결과서를 발급하는 퇴비부숙도검사를 지원한다.


퇴비부숙도 검사를 완료한 퇴비를 사용할 경우 악취 발생을 차단하고 미숙 퇴비 사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농가에서는 양질의 퇴비를 공급받을 수 있다.




특히 퇴비 부숙도 측정은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의무사항으로 미검사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에서는 적극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이경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과학영농시설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실시하는 등 친환경농업관리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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