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달빛기행 30일 ‘소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5 19:47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3월 야간기행 포스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3월 야간기행 포스터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글로벌 문화명소로 떠오른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봄바람을 가슴 속 깊이 들이마시며 해질녘 노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올해도 다시 열린다.




민선8기 김포시가 작년 첫 선을 보인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이 시민들 폭발적인 반응에 부응해 3월부터 5월까지 특정 날짜에 야간기행을 연장 운영한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일몰 전에는 모든 관람객이 퇴장해야 하는 군사지역이나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차례 진행한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은 연일 조기 매진되며 화제가 됐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시민 요청에 따라 다시 군과 협의에 나섰고, 어렵사리 3번 기회를 더 만들어냈다.


3월30일 토요일에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 마련돼 있다. 벌룬 퍼포먼스(광대엽), 통기타(잼스), 전통마술(다채)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캐리커처와 타일한지공예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4월에는 봄맞이 걷기 특별행사가 예정돼 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매표소 입구에서 조강전망대까지 약 2.5km를 함께 걷고 다양한 문화 및 놀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김포시는 애기봉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기봉은 지난 야간기행 행사에서 세계인이 함께한 정월대보름 행사, 10년 만에 다시 점등한 성탄 트리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부각됐다.


한편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aegibong.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