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 우수정책, 일본 NHK서 취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10:36
일본 NHK 24일과 26일 이틀 동안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취재 방문

▲일본 NHK 24일과 26일 이틀 동안 안산시외국인주민지원본부 취재 방문.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는 일본 NHK방송이 2005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외국인 전담 조직을 설치 운영해온 안산시의 우수한 외국인 정책을 담기 위해 취재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공공기관, 언론,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하거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연간 500명 이상이 안산시를 방문하고 있다.


특히 일본 NHK방송은 24일과 26일 이틀 동안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 인구감소 상황과 이에 따른 전국이 이민청 유치가 치열한 가운데 다양한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을 추진해온 안산시 독보적인 이민행정을 담아갔다.



다카히데 NHK 특파원은 “외국인주민을 위해 365일 항상 문을 열어놓고 주말과 야간에도 한국어교실, 문화체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안산시 행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본부 야외부대에서 펼쳐진 네팔공동체 축제 모습(색복축제)과 이를 함께 즐기는 시민들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5개 모국어로 통역 상담하는 안산시 외국인주민상담지원센터를 방문하기 위해 먼 지방에서 오는 이주민들 모습까지 꽤 놀라웠다"고 덧붙였다.


박경혜 안산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안산시의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시책은 많은 기관과 단체의 성공적인 선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산시가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 길로 펼쳐질 수 있도록 외국인정책을 적극 공유-소통해 상호문화도시 안산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10여명이 외국인-다문화 정책 우수 지자체 사례를 듣고자 안산시를 방문했다. 오는 28일은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외국인주민 지원 관련 운영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고자, 29일은 충남 아산시가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 지정받은 경위와 절차에 대해 자문을 얻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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