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2024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 개시…산업재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09:19
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k-시흥시 안전도시 캐릭터 해로-토로.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건설-제조업 분야 등 산업현장 안전을 강화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고자 '2024년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을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흥시 노동안전 지킴이는 산업안전 자격증 소지자나 안전관리 경력이 3년 이상인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편성돼 공사비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건설현장 및 근로자 50인 미만인 제조업 사업장을 방문해 △개인보호구 착용 여부 △추락-낙하 위험장소 방호조치 상태 △화재-폭발 예방조치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정보가 부족한 외국인노동자를 위해 외국어로 된 안전수칙 안내문을 배포하고, 대상이나 기간별 위험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캠페인을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산재 사망사고를 줄이고 산업안전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노동안전 지킴이를 운영해왔다. 작년에는 총 1523곳 산업현장에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4276건의 개선 조치를 요청해 산업재해 예방에 힘썼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올해 1월 말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되면서 노동안전 지킴이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노동안전 지킴이가 산업현장을 방문했을 때 기업의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 관내 노동자가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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