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천-공릉천, ‘멱 감고 발 담그는’ 하천 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7 10:15
고양특례시 하천 물놀이

▲고양특례시 하천 물놀이.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관내 지방하천 중 창릉천-공릉천에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친수시설 조성사업으로 고양시는 창릉천-공릉천에 각각 발물놀이터, 세족대, 샤워실과 하천 둔치 주변 상황에 맞는 화장실, 제방스탠드, 접이식파라솔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양형 친근한 하천 수변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공릉천 원당교 일원에 기존 축구장 및 친수시설 조성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및 경사로를 설치해 시민이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고양시는 창릉천 둔치 환경정비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2022년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삼송지구 및 삼송동, 동산동 등 시민 이용이 많은 덕수교 일원에 둔치를 활용한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의견을 반영한 발물놀이터 등 친수시설과 화장실, 제방스탠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이 쾌적한 하천의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공릉천 주변에도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공릉천 구간 중 관산동 주거 밀집지역인 원당교 일원에 발물놀이터, 세족대, 접이식 테이블을 설치해 자전거를 타고 지나치는 하천이 아니라 시민이 머물러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양시는 원당교 일원 공릉천을 이용하는 시민이 기존 공릉천 경관을 더 쉽고 안전하게 다가가 느낄 수 있도록 2022년부터 6억7000만원을 투입해 관산동 일원에 쉼터 1곳과 경사로 2곳, 징검다리 1곳을 설치하는 '공릉천 쉼터 및 경사로 등 환경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양특례시 하천 조감도

▲고양특례시 하천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창릉천-공릉천 친수시설 조성은 2022년, 2023년에 27억원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받아 진행하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유지 관리가 용이하고 향후 관리비용이 많이 투입되지 않는 시설로 친수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7일 “시민이 하천에서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을 누릴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창릉천, 공릉천이 고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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