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에서 ‘Baa1 안정적’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3.29 10:40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Stable(안정적)을 획득했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로부터 기업신용등급은 Baa1,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카드가 획득한 Baa1은 투자적격 등급 중 하나로, 모회사인 현대자동차가 받은 A3보다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현대카드의 리스크 관리에 기반한 자산 건전성을 높게 평가했다. 무디스는 “신중한 리스크 관리는 현대카드의 장기적인 자산 건전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본적정성 또한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라는 점도 등급 획득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는 평가하고 있다. 무디스는 “지분 구조, 비즈니스, 거버넌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현대카드는 현대자동차·기아와 긴밀한 사업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통합 거버넌스가 현대카드의 재무 전략과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에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Fitch)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모두 확보하게 되면서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법인 설립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후 조달 다변화와 함께 조달 비용 또한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월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BBB 안정적(Stable)에서 BBB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고, 3월에는 피치가 신용등급을 BBB 긍정적(Positive)에서 BBB+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수준의 A+ 긍정적(Positive)을 획득했다.




현대카드는 선제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자산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의 핵심 지표인 연체율을 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연체율이 0.63%(30일 기준)를 기록해 0%대 연체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무디스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현대카드의 우수한 리스크 관리 역량뿐만 아니라 현대카드가 현대차그룹 내 중요도가 높은 자회사라는 점을 인정 받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며 “최근 연이은 글로벌 신용등급 획득 및 상향은 해외 채권 시장 진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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