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 2년 반 만에 흑자 전환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1 10:57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반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출범 2년 반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화생명에서 제판분리 3주년을 맞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이하 한금서)가 출범 2년 반 만에 흑자 달성과 첫 배당 실시에 성공했다. 설계사 수는 2만2609명으로 법인보험판매점(GA)업계 1위며 GA업계 설계사 정착률도 1위를 기록해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란 설명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금서는 지난해 당기순익으로 68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1조5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72.9% 상승했다.


지난달 말에는 설립 3년만에 첫 배당을 실시했다. 한금서는 11.1% 지분을 보유한 한투PE를 대상으로 약 15억원을 배당했다.



한화생명은 한금서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신계약 APE가 전년 대비 52% 상승했다. 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114%로 대폭 증가해 작년 한 해만 신계약 CSM 2조5000억원 달성을 기록했다.


영업력 상승에 따라 FP들의 소득도 늘고 있다. 제판분리 직전인 2020년 4221만원에서 2023년에는 6942만원까지 상승했다. 올해 1분기에는 7139만원까지 올라 3년 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소득자는 전체 FP의 22.8%에 이른다.




한금서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설계사 수 상위 10위권 회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인 65.8%(지난해 12월말, 법인대리점 공시)를 달성했다.


한금서는 '고능률 FP 조직 구축'을 영업력 상승의 배경으로 꼽았다. 한금서는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하도록 상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디지털 플랫폼에 비용과 인력을 타사 대비 강력하게 투자했다는 설명이다. FP의 차월·역량·직책에 따라 차별화된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경근 한금서 대표이사는 “지금의 성과는 '제판분리'라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한 효과"라며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에 충실했고, 영업 현장의 디지털화를 위해 오렌지트리 및 터치를 개발했다.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FP 활동시스템 지원이 3년 만에 흑자를 이루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루는 배경이 됐다. 앞으로도 고객-주주-회사-FP 모두가 만족하는 국내 최고의 GA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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