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행동 대비’ 양주시, 개원의전담관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3 20:07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개원의 집단행동에 대비하고자 '개원의 전담관'을 구성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월26일부터 양주시는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진료 대책 수립 등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비해왔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개원의 축소 진료를 최근 발표하고 관내 개원의가 집단휴진 동참을 대비해 양주시보건소 내 4개 부서 직원으로 구성된 '개원의 전담관'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개원의 전담관은 양주시보건소 내 4개 부서 과장을 담당관으로 지정하고 6급 직원 22명을 전담관으로 편성됐다. 이들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담당으로 지정된 의료기관 운영 여부 및 휴진 동향을 파악하는 등 집단휴진에 대비하고 있다.



전담관 1명당 의원급 의료기관 최대 5곳을 담당하며 개원의 집단행동이 감지되면 담당 의료기관의 당일 휴진 여부 등을 유선으로 점검하고 휴진율이 30% 이상일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무개시명령 공문을 부착하는 활동도 진행한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3일 “수시로 관내 의료기관 동향을 파악해 시민이 개원의 집단휴진이 발생할 경우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일 개원의 전담관을 통해 양주시 의원급 의료기관 106곳에 유선으로 확인한 결과 휴진(예정) 의료기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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