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덕양~일산까지 정책투어 ‘몰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3 09:45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일 올해 들어 네 번째 '핵심공약 현장방문'에 나섰다. 올해 초 이동환 시장은 “안전-교통-복지 등 시민 밀접사무, 지역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고, 그 일환으로 3월부터 매주 핵심공약-정책을 추진 중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3차례 방문에서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GTX-A, 원당역세권 등 굵직한 공사-사업지를 점검한 반면, 이번 일정부터는 주거지-보행로 등 생활현장을 찾아 보다 세심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이동환 시장은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 △지축동 보행로 개선사업 현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일산호수공원)을 살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덕이지구 쓰레기 집하시설. 사진제공=고양특례시

덕이지구 쓰레기집하시설은 민간(도시개발조합)에서 운영하다 재정난 등으로 약 12년간 방치되면서 대지권 등기가 막히는 등 입주민 불편을 초래했다. 고양시는 이 시설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주민과 밀접한 소통, 법률자문 등 끈질긴 노력을 거듭해 왔다. 결국 작년 12월 고양특례시의회에서 기부채납이 결정되며 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동환 시장은 “기부채납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 정상화 물꼬도 트게 되어 기쁘다.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보행환경을 새롭게 정비한 지축동 백운길도 점검했다. 고양시는 올해 백운길 일원 보도블럭을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럭으로 바꿨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 노인 등 보행약자에게 '통행 장벽'으로 다가왔던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


이는 올해 1월 고양시가 수립한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치로, 고양시는 올해 상반기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곳에 대형 보도 블럭과 경계석 턱낮춤 등 가이드라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기존 소형 보도블럭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면이 울퉁불퉁해져 보행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대형 보도블럭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며 “고양시 전역에 '걷기 편한 보행로'를 점차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2일 핵심공약 현장점검- 일산호수공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릴 일산호수공원도 찾았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26일부터 5월12일까지 개최되며, 20여일 남은 현재 막바지 준비와 점검이 한창이다.


현장을 둘러본 이동환 시장은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0여년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고양의 대표축제이자, 외부 관람객이 마주하는 고양시 첫인상"이라며 “방문객이 행사장뿐만 아니라 고양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긴밀히 연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현장방문은 4일, 12일 두 차례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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