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서종면~가평 청평면 ‘야밀고개’ 직선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04 07:51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에서 가평군 청평면 삼회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91호선 '야밀고개 위험도로 선형개선공사' 구간이 4일 낮 12시부터 차량 통행을 시작한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8년 11월 착공 이후 약 5년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한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는 구간 1.32㎞, 폭 10.5m의 왕복 2차선 도로로 이뤄졌다.


보상비를 포함해 모두 472억원 예산이 투입된 야밀고개 선형개선공사는 급경사와 굴곡진 도로를 직선화하는 터널(538m) 1개와 교량 1개(30m)를 새로 놓았다.



가평군 청평면과 양평군 서종면을 잇는 야밀고개는 굴곡과 경사가 심해 비가 오거나 눈이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큰 곳으로 악명이 높다. 실제로 1995년 이후 교통사고로 10여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경기도는 이번 선형개선(급경사·급커브 1.8㎞ → 직선 1.32㎞)을 통해 그동안 양평군 수입리~가평 삼회리 구간 교통사고 위험요인이 줄고, 도로가 결빙됐을 경우 통행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학용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야밀고개 외에도 도로 안전통행을 위해 경기도건설본부에서 관리하는 도로의 위험요인을 지속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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