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손해보험사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 가입자가 출시 1년이 되지 않아 1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 약 20만명이 가입하며 자체 월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지 2개월 만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흥행의 배경으로 △카카오톡을 통한 가입이 가능해 접근성을 높인 점 △사용자가 원하는 보장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점 △여행 일행을 카카오톡 친구 목록에서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점 △카카오톡으로 상시 보상 신청이 가능한 점 △카카오톡으로 항공편 지연 알림과 빠른 청구가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신계약 체결의 62.1%가 자체 채널로 자발적으로 찾아오고 있어 제휴나 광고 의존도가 낮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페이손보 관계자는 “출시한 지 10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초기 계약자 기준 재가입률도 30% 수준으로 평균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임을 감안할 때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여행 비수기가 끝나면 이와 같은 성장세가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자주 여행 가는 고객분 중 최대 19번까지 다시 가입해 주신 사례도 있다"며 “만족하고 다시 찾아주신 고객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해외여행보험을 통해 가입부터 청구까지의 전 영역에 걸쳐 이루어낸 카카오페이손해보험만의 사용자 경험 혁신을 휴대폰보험과 운전자보험 등 다른 일상의 보험 상품에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한 번 써본 사용자가 다시 찾고, 주위에 추천해 줄 수 있는 보험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