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 출렁~’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 26일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21:44
2023년 제1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 현장

▲2023년 제1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평군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양평 용문산 관광단지에서 '2024년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Let's GO(Green Only) 양평 산나물!'이란 주제로 친환경을 기본 콘셉트로 잡았으며, 축제장 먹거리 부스 내 다회용 식기 사용, 친환경 교육-체험 및 업사이클링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문화 확산을 꾀한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올해 경기관광축제 우수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26일, 개막식으로 문을 여는 산나물축제는 팝페라, 퓨전국악 공연과 함께 개막 선포 후 양평 화합을 상징하는 초대형 500인분 산나물비빔밥 나눔 행사로 이어진다. 또한 양평 산나물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동국여지지 기록을 바탕으로 한 산나물 연극을 통해 산나물과 친숙해지는 장을 선보인다.



산나물축제 둘째 날은 산나물 '속성 과외'와 산나물 골든벨 퀴즈를 통해 관광객이 산나물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강의와 재활용 가죽을 이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 등 친환경 축제 정체성을 강화한다.


28일 산나물축제 마지막 날은 양평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를 주요 소재로 펼쳐지며 산나물 캠핑 요리 수업을 진행하고 '우리 가족 산나물 요리왕 경연'을 통해 산나물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양평군은 축제기간 동안 산나물 판매 부스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3년 제1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 현장

▲2023년 제13회 양평용문산 산나물 축제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또한 산나물 미디어아트와 산나물 피크닉존 운영으로 기존 축제와 차별화를 뒀다. 친환경농업박물관에 전시된 산나물 미디어아트는 양평 산나물 맛과 향을 귀여운 캐릭터를 통해 재미있게 구성했으며 산나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신비롭게 표현해 방문객에게 특별경험을 선사하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산나물 피크닉존은 도시를 벗어나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힐링할 수 있도록 곳곳에 캠핑 의자를 설치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은 돗자리를 빌려 청명한 하늘을 바라보며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는 등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관내 캠핑장과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산나물축제는, 캠핑장을 이용하고 축제장에서 영수증 등을 제출하면 축제장에서 사용가능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물소리길, 자전거길을 이용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도 쿠폰 증정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양평관광 캐릭터인 양춘이와 함께하는 게임부스, 체험부스 등이 마련돼 다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산나물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은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1일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양평 대표축제로 청정 산나물을 활용한 친환경 힐링 축제"라며 “행사장을 방문한 모든 분이 산나물을 즐기고 건강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특히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했다"며 “아름다운 양평에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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