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민방위대피소 일제점검-정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10:16
최대호 안양시장 작년 8월 민방위 대피훈련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작년 8월 민방위 대피훈련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유사시 시민안전을 위해 민방위대피소에 대한 일제점검 및 정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안양시는 공공기관-지하보도-지하철역 등 민방위대피소 213곳을 대상으로 안내표지판 위치 및 탈색 여부를 비롯해 △불필요한 적치물 방치 여부 △노인-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위한 유도블록 △출입구 경사로 등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전수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양시는 이달 말까지 안내-유도표지판 부착, 비상용품함 설치 등 작업을 진행한다. 특히 국비를 지원받아 기존 설치된 안내표지판 아래쪽에 “민방공 경보발령 시 지하시설로 대피하세요(장소 ○○○)"라고 적힌 별도 표지판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한다.



기존 안내 표지판에는 '대피소'라는 글씨만 있고 별다른 안내문구가 적혀있지 않아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 대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행정안전부에 건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비상용품함 60개를 추가 설치하고, 전체 비상용품함에 열쇠함을 함께 설치해 응급상황에서만 개방하도록 조치했다.




안양시 대피장소 적힌 유도표지판 시범설치

▲안양시 대피장소 적힌 유도표지판 시범설치.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최근 북한의 무력도발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긴장 수위가 고조되고 있다"며 “비상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민방위대피소가 유사시 시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네이버, 다음카카오, 티맵 등 다양한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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