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1인가구 친화도시’ 조성 로드맵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11:00
양주시 1인가구 지원정책 로드맵 수립-시행

▲양주시 1인가구 지원정책 로드맵 수립-시행.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1인가구 증가'라는 사회현상에 대응하고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양주시 1인가구는 작년 말 기준 전체 11만7518가구 중 36%에 달하는 4만2558가구로, 양주시 대표적 가구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현상으로 1인가구 장려가 아닌 사회관계망, 건강, 생활안정 등 기본적인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양주시는 읍면동별-연령별-성별 1인가구 분포를 분석하고 1인가구 특성을 파악하는 등 양주시 여건을 고려한 1인가구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양주시는 지원계획에 따라 기반 형성을 비롯해 △사회관계망 구축 △건강-돌봄 △생활-안전을 4대 추진과제로 정하고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기반 형성 분야는 △1인가구 정책 추진 기반 정비사업을 통해 유관부서와 협력해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지원계획 수립에 힘쓴다.




사회관계망 구축에는 공동체 구성 사업으로 △양주시청년센터 및 청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1인가구 취-창업을 돕고, 고립 방지를 위한 사업으로 △위기이웃 발굴 지원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AI디지털 케어 서비스 및 독거가구 AI 스피커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등 정서-심리적 케어를 제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돌봄 과제 중 정신건강 분야는 △행복한 가족 프로그램 운영 △반려동물 지원 확대 사업을 추진하며, 신체건강 분야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 방문건강 관리사업 및 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 유지를 돕는다.




생활역량 강화 분야로는 △식생활 개선 다이닝, 카네이션 하우스 운영을 통해 고독사를 예방하고 지역사회 단절을 해소하는데 힘쓴고, 주거 분야는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을 추진해 청년 1인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한다.


안전 분야로는 △여성 1인가구 안심 패키지 보급 △1인가구 무인안심택배보관함 운영 사업을 통해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완화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


백승호 기획예산과장은 11일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 추진으로 1인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공존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