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이재명 “민주당 승리 아닌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1 11:39

당선인들에게 ‘겸손한 자세’ 당부…“기쁨 즐길 만큼 상황 녹록지 않아”

의사봉 두드리는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민주당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4·10 총선에 대해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70석 이상의 의석수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는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다"며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 정치 모두 민생 경제 위기의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한다"며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 당선인들을 향해선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며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수현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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