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탈북민 정착지원 27.3억 투입…14개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2 08:36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7억366만원을 편성해 4개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4개 사업 분야는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남북한 주민 대상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경제적 자립기반 조성 분야에서 경기도는 탈북민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취업희망자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 활동(버스킹)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으로는 영유아기 자녀 양육자 대상으로 맞춤형 자녀 양육 코칭 지원, 장기근속자 가족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캠프 기회를 제공하는 장기근속자 가족캠프 사업도 추진한다.


소통-화합 및 인식개선에선 남북한 가족 결연사업, 청소년 대상 통일 골든벨 사업 및 도내 14개 시-군 특성에 맞는 소통-화합 사업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 일원으로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통합안전관리강화 분야로는 경기도내 6개 지역적응센터를 통해 위기 대상자를 발굴하고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12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은 우리 사회 공동 책임이며, 경기도는 이들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돕고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기도내 지역적응센터 및 경기도 돌봄상담센터 남부-북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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