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어린이-청소년 버스요금 지원…15일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3 23:34
광명시청 전경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는 이동권 보장과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 등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관내 거주 어린이-청소년에게 버스요금을 지원한다.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은 교통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을 확대하고자 시행하는 민선8기 공약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9~18세이며, 지원금은 9∼12세는 분기별 최대 6만원(연간 최대 24만원), 13∼18세는 분기별 최대 9만원(연간 최대 36만원)으로 광명시를 지나가는 모든 시내-마을버스와 교통약자 중증 보행장애인 특별교통수단인 광명희망카를 지원한다.



지원 받으려면 먼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청소년증을 발급받은 후 청소년증과 환급받을 본인 계좌번호를 시스템에 등록하고, 개인 비용으로 충전해 버스를 이용하면 분기별 사용액을 본인 통장으로 환급해준다.


사용액 환급을 어린이-청소년 본인 통장으로 하므로 어릴 때부터 통장관리 하는 습관을 길러 경제관념과 판단능력을 키우고 계획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능력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광명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어린이와 청소년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홍보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과 5개 학교를 방문했으며,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4년 청소년 자치기구 연합 발대식에도 참석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궁금한 사항을 해소했다.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