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 3.1만세운동 낭독극’ 20일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16 07:02
남양주시 '진접 부평리 3.1만세운동 예술낭독극' 포스터

▲남양주시 '진접 부평리 3.1만세운동 예술낭독극' 포스터.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80분간 경복대학교 우당아트홀에서 진접 부평리 3.1 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무료 공연 '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 그날'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경기문화재단 '2023 일제 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 공모사업' 선정작으로 마젠타컴퍼니-경복대학교-남양주시가 함께 만들고, 봉선사 향성스님과 윤종일 향토사학자(전 서일대 민족문화학과 교수)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의미를 짚는다.


LIVE 역사체험 예술낭독극 '1919 부평리 어느 소녀의 일기- 그날'은 105년 전 봉선사 스님들과 부평리 주민이 함께 벌였던 3.1 만세운동 이야기를 샌드아트와 극, 노래가 어우러지는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성세정 KBS 아나운서가 진행자로 나섰으며, 성우 겸 배우 김익태가 부평리 만세운동을 지켜봤던 소녀의 아들로 나와 이야기를 전달하고 경복대 공연예술학과(지도교수 황선영) 학생들이 연극과 노래를 맡아 공연을 펼친다.


특히 공연을 기획-제작한 마젠타컴퍼니, 성우 김익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모두 남양주에 생활거점을 두고 있어,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3.1운동 역사를 되살려내는 의미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봉선사 향성스님은 “자랑스러운 부평리 3.1만세운동에 대해 알리는 공연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봉선사와 주민이 함께한 <부평리 3.1 만세운동>을 알리고 기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무료입장으로 진행돼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유튜브 채널 '남양주TV', '마젠타컴퍼니', 아나운서 '성세정TV'에서 동시 송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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