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원주시 생활폐기물 수집․처리․운반 도급사업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작업장 합동 안전·보건점검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생활폐기물 작업장 합동 안전·보건 점검은 '산업안전보건법 제64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82조'에 따라 도급인은 도급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조치를 이행해야 하며, 도급인이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수급업체의 작업장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합동점검을 분기 1회 이상 실시해야 한다.
원주시는 시, 수급업체 대표 및 현장근로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일반생활폐기물 6개소, 재활용품 5개소, 대형폐기물 4개소, 음식물류 6개소, 수집운반작업장 19개소, 수은함유 폐기물 선별용역업체 1개소에 대한 안전·보건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차량 92대는 △후방영상장치 △양손조작안전스위치 △안전멈춤바 정상작동여부 등 차량안전장치 점검과 △작업안전보호구 △차량안전표지 △GPS 정상작동 여부 등 안전제어장치 등을 점검했다.
이밖에도 근로자 정기 안전교육 이수및 및 휴게실 운영실태 등 전반적인 근무환경 점검과 현업근로자 면담으로 근로자들의 작업고충에 대한 맞춤 상담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즉각 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했으며 추후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업체별로 개별 통보했다고 했다.
시는 분기별 합동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여 현장 근로자들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구축하고, 산업재해 발생 제로를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주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처리업체와 주 1회 이상 도급업체 순회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김종근 시 자원순환과장은 “원주시 생활폐기물 작업장에 대해 지속적인 보건·안전 점검 및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원주시 생활폐기물 작업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