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KTX-이음 정차역’을 갈망하는 이유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4.30 11:00
“부산 기장군이 'KTX-이음 정차역'을 갈망하는 이유는?

▲부산 기장군민 각계각층이 KTX-이음(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정차역 유치를 위해 동영상으로 응원의 마음을 모으고 있다. 사진=기장군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KTX-이음(서울 청량리역~부산 부전역) 정차역 결정(10월 예정)을 앞두고 각 지자체의 막바지 유치활동이 분주하다.




동해와 남해안과 맞닿아 천혜 자연절경과 미역, 다시마, 멸치 등 해산물로 유명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도 그 중 한 도시이다.


30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번 KTX-이음역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3월11일부터 4월19일까지 기장군민을 대상으로 유치희망 영상메시지를 신청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범군민 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영상물<사진>을 제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물은 기장군청사 로비와 기장시장 제1공영주차장의 DID 전광판을 활용해 영상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기장군 내 5개 읍면별로 유치희망 릴레이를 진행하고 지역 홍보대사와 각종 매체를 활용한 전방위적인 홍보를 추진해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경쟁지자체 대비 우위를 점한다는 방침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기장군은 연간 1000만 명이 방문하는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세계적 명성을 가진 호텔과 리조트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서울 등 타지역으로부터 기장군으로의 관광교통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또한 기장군에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단을 포함한 13개의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정관‧일광‧장안신도시 입주로 인한 급격한 인구유입 등을 감안한다면 KTX-이음 정차역의 기장군 유치는 단순 필요성을 넘어서는 시대적 사명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장군은 범군민 서명운동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 21년과 22년에 완료하고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KTX-이음 정차역 기장군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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