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정신 기리는 추모현장 및 관광 랜드마크 자리매김 최선
전남=에너지경제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 나주시 공산면 신곡리에서 2일 '남도의병 역사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했다.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총사업비 422억 원을 들여 2만 2369㎡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6994㎡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연구실, 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남도의병 역사박물관은 지난 20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기리며 임진왜란 전후 의병 활동뿐 아니라 한말 의병 투쟁도 함께 조명하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전남도는 지난 2020년 남도의병 선양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이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날 착공을 축하하며 의병 정신을 기리는 추모 현장이자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