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국내 뷰티 플랫폼 기업 CJ 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과 협업한다.
현대카드는 올리브영과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 출시를 포함한 브랜딩과 마케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협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열린 파트너십 협약식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과 이 대표는 올리브영에서 판매되는 제품 및 현대카드의 브랜드 스페이스를 살펴보며 양사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 방향성을 논의했다.
올리브영은 현재 1400만명 이상의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뷰티 플랫폼이다. 지난 1999년 첫 매장을 연 이후 옴니채널 확장을 통해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했으며, K-뷰티의 세계화에도 앞장서는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고객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큐레이션을 통해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이너뷰티' 등 국내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올리브영이 현대카드의 19번째 PLCC 파트너사가 되면서 현대카드는 그동안 없었던 뷰티 분야의 챔피언 브랜드까지 더해져 데이터 동맹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게 됐다는 평가다. 올리브영 또한 현대카드와의 파트너십으로 국내외 전 영역에 걸친 파트너사들과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기존 PLCC 파트너사들도 국내 대표적인 뷰티 플랫폼인 올리브영의 데이터 동맹 합류를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상품, 배송, 서비스를 꾸준히 혁신하며 성장한 올리브영이 데이터 사이언스와 브랜딩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카드와의 PLCC를 통해 기존 올리브영 회원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신규 고객에게는 새로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올리브영은 대한민국 최고의 뷰티 플랫폼 기업으로 고객의 일상 속 소비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올리브영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대카드의 PLCC 영역은 더욱 넓어지고, 파트너사 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 또한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