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일 본청 스마트오피스 회의실에서 민원기록담당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민원 행정 제도개선 소통․공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임종식 교육감이 참석해 지난해 접수된 주요 민원의 원인을 분석하고,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업무 처리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도민, 특히 학부모의 입장에서 민원을 바라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진정성을 가지고 민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경북교육청은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직원들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연 2회 전문가를 초빙해 특이 민원에 대한 전략적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특강을 진행하고, 심리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직원들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 가족 모두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