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 저출생 극복 대응책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1 18:18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1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역 사회의 현실적인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총 115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60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크게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와 결혼 출산 관련 제도개선 분야로 나눠져 진행됐다.



경제적 지원, 일·가정 양립, 돌봄·교육·의료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현장 니즈에 근간하여 반영되었다.


경제적 지원 측면에서는 첫아이부터 셋째아이까지 세금 감면 및 주거 혜택을 제공하는 등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제안이 돋보였다.




또한 일·가정 양립을 위해 공공기관 기간제 채용 시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 채용하는 방안과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의 제안이 제기됐다.


도민 참여형 정책의 한 사례로 이번 아이디어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정책의 집행 과정에서도 수요자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임"을 강조했다.


경북도 이철우지사는 “저출생 극복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저출생 위기는 국가 존립의 위기이자, 우리 공동체 소멸의 위기인 만큼, 온 국민이 함께 해서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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