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7일 두차레 간담회서 국제 교류 강화 업무협약 체결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은 신안군학교(비금초등학교, 비금중학교, 도초고등학교)와 서울프랑스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와의 교육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주고 다양한 교육 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간담회는 지난 11일,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가 열리는 비금도 천일염다목적센터 2층에서 각 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신안군의 바둑체험, 염전체험, 강강술래 프로그램과 함께 프랑스어 배우기, 프랑스 문화 체험 등 공동 교육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번째 간담회는 지난 17일 서울프랑스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하 인사를 전달하고 서울프랑스학교 학생과 함께 학교 탐방, 교육 프로그램 공유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다양한 나라의 교육 시스템과 문화를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각 학교 간의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협약이 최종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안군 학생들에게 국제적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국제 사회에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울프랑스학교에서는 지난 4월 14일과 15일에 신안군 비금도 일원을 사전답사했고, 4월 27일 자은도 일원에서 열리는 '100+4 피아노섬 축제'와 5월 11일 '2024 신안 샴막 예술축제' 참석 등 3차례 신안군을 방문하여 문화예술 교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신안군과 서울프랑스학교, 하비에르 국제학교 간의 교육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