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동차 부품·반도체 분야 국내 강소기업 투자 유도
충남도가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15개 기업으로부터 3609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유치로 민선 8기 출범 2년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이 161개 기업, 19조 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민선 7기 4년 동안 유치한 14조 5000억 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이들 15개 기업은 올해부터 최대 2030년까지 8개 시군 산업단지 등 60만 4244㎡ 부지에 총 360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장 신·증설, 이전, 국내 복귀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이들 기업의 생산 본격화 시 5101억 원의 생산 효과, 111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1082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부지 조성과 장비 구매 등 건설로 인한 도내 효과로 생산 유발 4828억 원, 부가가치 유발 1763억 원 등이 기대된다.
주요 투자 기업 및 내용을 보면 (보령시) 자동차 부품 업체 에스앤에스아이앤씨, 165억 원 투자 (아산시) 자동차 부품 업체 명진테크, 900억 원 투자 / 철근 가공품 업체 두성철강산업, 200억 원 투자 (천안시) 건축외장재 업체 유일이엔지, 200억 원 투자 / 반도체 장비 업체 한결이엔지, 50억 원 투자 등이며,
(서산시) 금속 업체 에이치브이엠, 217억 원 투자 / 자동차 부품 업체 듀링, 270억 원 투자 (논산시) 떡꼬치 업체 와이앤비푸드, 150억 원 투자 / 전기차 배터리 업체 알루코, 400억 원 투자 (부여군) 도계육 업체 대오, 430억 원 투자 (서천군) 자외선 차단제 원료 업체 선진 뷰티 사이언스, 230억 원 투자(홍성군) 층간소음 차단재 업체 탱크 마스터, 238억 원 투자
(예산군) 전기차 모터 업체 영신에프앤에스, 64억 원 투자 / 도로표지 도료 업체 세라, 35억 원 투자 / 도계육 및 가공식품 업체 티와이 60억 원 투자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여러분들이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입지와 설비 보조금, 인허가와 행정처리, 인재 공급 등 투자가 아깝지 않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계획이며, 해외 수출 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수출 역량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충남도는 자동차, 반도체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전기차 모터 케이스 등 미래 자동차 산업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져 충남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충남도의 투자유치 성과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이루어낸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