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는 5월 22일 포항대흥초등학교 학생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을 본회의장에서 개최했다.
김희수 의원이 맞이한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과 건의안에 대한 토론과 표결 등 실제 본회의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등교 시간 조정과 균형 잡힌 식습관 형성 등의 주제로 자유발언을 했고, 만화영화 채널 야간 방영 제한,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설치, 인터넷 중독 방지, 인공지능 시대 적응 등의 안건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을 직접 체험해 경건하고 위엄 있었다"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오늘의 체험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큰 인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 도입 이후 70개 학교, 39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이 도의회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