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애기봉 ‘버진로드’ 완성…25일 개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4.05.22 00:02
김포시 Beauty-full 애기봉새태공원 포스터

▲김포시 Beauty-full 애기봉새태공원 포스터.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 최초 야간개장에 이어 최초 봄길 걷기 행사로 사계절 즐기는 명소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이번에는 꽃으로 물든 명소로 거듭난다. 김포시는 딱딱한 안보관광 이미지를 벗고 112m에 이르는 흔들다리를 꽃으로 장식해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버진로드를 조성했다.




김포시는 오는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생태탐방로와 흔들다리를 화려한 꽃으로 장식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안보관광지 최초로 흔들다리를 꽃다리로 장식해 선보인다. 5월 푸른 신록과 어우러진 꽃길은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한 154고지에 건립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신분확인 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이지만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이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군과 지속적 협의 끝에 '야간개장'을 이끌어낸 바 있다. 현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연장운영은 해병대 제2사단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만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되고 있다.


이달 25일 열릴 행사에선 팝페라(라루체), 마임벌룬(김기민), 마술(MC매직홍) 문화예술 공연과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김포문화재단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누리집(aegibong.or.kr)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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