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는 23일 제주에서 개최된 2024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환경포럼, 워터저널 등이 주최하고 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 한국상하수도협회, 제주특별자치도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경상북도는 지난 몇 년간 물 산업 발전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깨끗한 수질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도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물기업을 발굴해 물 산업 선도기업으로 지정하고, 해외마케팅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출계약을 이루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물산업 지식연구회를 운영하여 R&D와 기술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선도기업들이 환경부 혁신형 물기업 및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선제적인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도민의 물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이로써 하수도 보급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상습 침수 및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성과를 얻었다.
경상북도의 최우수기관 선정은 물 산업 육성 및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물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물 산업 육성과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