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도시공사가 경기남부 공공기관으로는 최초로 UN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WEP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가 2010년 공동으로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성 평등과 여성인권 증진을 위한 7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양성평등 고위급 리더십 구축을 비롯해 △여성차별 철폐-인권존중 △모든 노동자 보건-안전-복지 보장 △여성인력 개발-교육-훈련 강화 △여성역량 강화 기업 개발 및 공급망-마케팅 전략 구축 △지역사회 이니셔티브-양성평등 확보 정책 공조 △양성평등 달성과정 측정-공시 등이 7대 원칙이다.
안양도시공사는 WEPs 가입으로 여성인재 경쟁력 강화와 성 평등 증진을 위한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앞으로도 안양도시공사 경영활동에 여성 참여와 권리를 적극 보장할 계획이다.
안양도시공사는 임신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 가족 돌봄 휴가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런 일-가정 양립 지원 노력 등을 인정받아 10년 연속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경기도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UN여성역량강화원칙 가입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